후지모토 타츠키와 대중성이 만나 엄청난 시너지를 만들어 낸 <체인소맨> 이를 증명하듯 거의 모든 국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탑3 안에 드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자극적인 스토리 전개와 새로운 액션신, 현실에서 볼 수 없는 잔혹한 다크 판타지가 보고싶다면 넷플릭스 <체인소맨>을 추천합니다.
줄거리
남자 주인공 덴지는 평범한 십대의 때를 보내지 못하고, 죽은 아버지의 엄청난 빚만 남게 됩니다. 그에게 남은 유일한 것은 그의 애완동물인 쇠톱 악마 포치타. 덴지가 원하는 것은 그저 맛있고 소박한 삶을 사는 것. 아름다운 여자친구가 곁에 있으면 더 좋고. 그러나 야쿠자들의 배신으로 덴지는 잔인하게 죽게됩니다. 그렇게 모든 희망이 사라져 갈 때 기적적으로 포치타가 죽은 덴지와 합병하여 악마의 힘을 부여받게 됩니다. 그렇게 그의 신체 일부를 전기톱으로 변형시킬 수 있는 하이브리드 악마로 변하게 됩니다. 덴지의 새로운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한 공안국의 엘리트 악마 사냥꾼 마키마는 아름다운 여성을 앞세워 덴지의 복종을 받아냅니다. 그렇게 덴지는 아름다운 여주인공을 위해 악마로 변신해 악마를 소탕하는 일을 맡게 됩니다.
해체주의 시선으로 바라본 체인소맨
후지모토 타츠키의 첫 작인 파이어 펀치를 보면 그의 해체주의적인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문학 작품에서의 해체주의란 모든 전통적 형식에 대한 반항으로 모든 클리세를 깨는 것을 말한다. 이를 안티플롯(anti-plot)이라고 명하기도 하는데 큰 특징으로는 우연성, 비일관성, 비연속성이 있다. 우연성은 계획적인 것과 다른 것으로 체인소맨에서 미국의 데빌 헌터가 덴지의 친구 파워가 운전하는 차에 우연히 치여서 죽는 것과 같은 것을 말한다. 미국의 데빌 헌터는 주인공 덴지를 노리는 나쁜 악당으로 기존 클리셰로는 주인공이 직접 계획적으로 물리쳐야 하는 존재이다. 하지만 체인소맨에서는 주인공도 아닌, 조연의 계획도 아닌 그냥 장난으로 차를 몰다가 사고가 나서 우연히 죽게 된다. 이런 작은 사건 뿐만 아니라 체인소맨의 전체적인 컨셉 또한 해체주의로 설명 가능하다. 덴지는 악마를 죽이기 위해 천사가 아닌 악마로 변신하다. 선과 악, 천사와 악마라는 전형적인 대척관계의 부정으로 설명할 수 있다. 또한 덴지가 악마를 죽이는 이유는 대위가 아닌 아주 사소한 이유 여주인공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다. 이러한 해체주의는 체인소맨의 인기에 큰 역할을 했다. 더 자극적이고 신선한 것을 원하는 시청자에게 그에 상응하는 박진감을 선사해준 것이다. 내가 이전에 봤던 스토리처럼 흘러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긴장감이 매주 넷플릭스에서 체인소맨을 검색하게 만든다.
해외반응
확실히 쇼넨 애니메이션은 인기있는 것에 비해 기본적으로 리스킨 품질이 낮은 것 같다. 대부분의 소년 만화는 12세 미만의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다. 그들은 늘 정의로우며 악을 심판하기 위해 인류 구원을 위해 맞서 싸운다. 하지만 어른이 된 우리들은 그것은 이상적일 뿐,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는 걸 안다. 체인소맨은 대부분의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악이 직선적이지 않다. 누군가를 구하는 것이 부정적인 것으로 증명될 수도 있다. 첫 5편은 자살, 꿈, 부정적인 감정을 다루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쩔 수 없이 꿈을 포기해야 하거나, 의미없는 타인의 꿈을 성취해야 하는 것, 계획없는 여행이 더 재밌을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저는 체인소맨에 푹 빠졌습니다. 작화는 좀 아쉬울지 몰라도 ost나 사운드 트랙은 매우 훌륭했으며 무엇보다도 스토리 자체로 인상적입니다.
체인소 맨은 개봉 이후 지금까지 많은 인기를 얻고있고, 이 세대의 최고의 만화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여겨질 것입니다.. 그것은 강렬한 액션 시퀀스, 예측할 수 없는 반전, 기억에 남는 캐릭터, 그리고 죽음, 폭력과 같은 어두운 주제 등 다른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없는 특징들 때문입니다.코미디, 호러, 판타지적인 요소들이 흥미진진하게 어우러져 체인소 맨을 스릴 넘치는 작품으로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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