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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무이한 도박 애니메이션 <카케구루이> 줄거리, 리뷰

by 한스노우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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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카케구루이 포스터

카케구루이는 전무후무한 도박물 장르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을 얻은 매혹적이고 스릴 있는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는 201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지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여러 후속작, 스핀오프를 낳았고, 실사 드라마와 두 편의 실사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카케구루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도 방영 중이다. 

카케구루이 줄거리

카케구루이는 가와모토 호무라가 쓰고 나오무라 토루가 삽화를 맡은 일본의 만화 시리즈이다. 수수께끼의 전학생인 유메코 자바미가 합법적인 도박이 이뤄지는 명문 학교 햐카우 학원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게 되는 이야기이다. 명문 햐카우 학원은 재력가 부모의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로 도박 실력으로 학생들의 순위를 매겨지는 곳이다. 그렇게 햐쿠우 학원에서는 도박을 장려할 뿐만 아니라 도박 실력에 따라 학생의 등급을 결정되고, 심지어 파산한 학생은 학교에서 '멍멍이' '야옹이'로 불리며 가축으로 전락하기까지 한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사람들은 존경을 받는 반면, 패배한 사람들은 경멸을 받는다. 이런 학원에 전학원 유메코는 학생회를 중심으로 한 학생들이 눈속임을 하는 도박단을 형성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의 속임수를 하나, 둘 부셔 나간다. 유메코는 진정으로 도박에 미친 도박사로 그려지는데 그 실력은 햐카우 학원에서 오랫동안 도박을 이끌며 정점의 자리에 서있던 학생회 구성원을 능가한다. 또한 그녀의 교활함과 매력을 상대를 조종하기 위해 사용하는 심리전의 달인이다.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유메코는 점점 더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그녀는 또한 학원의 도박 활동에 대한 독점권을 지키기로 결심한 강력한 학생회뿐만 아니라 경쟁자들의 계획과도 싸워야 한다. 

전무후무한 도박 애니메이션 카케구루이

카케구루이 이전 우리가 흔히 도박 애니메이션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단순히 도박이 조금 곁들여진 전투 애니메이션이었다. 하지만 카케구루이에서는 초인적인 무술 고수,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은 나오지 않는다. 도박을 즐기고 도박에 미쳐있는 평범함 학생들만이 등장 할 뿐이다. 그래서 카케구루이에서의 싸움은 아무리 폭력적이더라도 도박을 전제로 한 논리 게임이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더 난이도 높은 논리게임이 진행되고 패배에 대한 리스크도 커진다. 카케구루이의 이러한 특징은 카케구루이의 장르를 전무후무한 장르로 만들어 준다. 그런데 우리는 카케구루이를 통해 이미 경험해 보았던 스릴과 흥분을 느낀다. 왜 그런 걸까? 그 이유는 카케구루이의 요소들이 탐정 소설처럼 작동하기 때문이다. 도박이라는 알 수 없는 상황과 그 상황을 풀어나가는 논리 게임이 미스테리 추리극과 퍽 닮아있다. 그래서 카케구루이가 도박 장르물 (더군다나 19세 연령가) 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하나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카케구루이 트윈 포스터

카케구루이의 스핀오프작 <카케구루이 트윈>은 어떤가요?

카케구루이 트윈은 주요 시리즈인 카케구루이에서 유메코가 전학오기 전 상황을 그려낸 것으로 메인 스토리의 일부이다. 이 스핀오프 작에서는 엘리트 고등학교에서 성공하기를 기대하는 평범한 가정(부유하지 않은)의 1학년 사오토메 메리가 주연이다. 그녀는 햐카우 학원에서의 성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학생들을 상대로 한 도박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카케구루이 트윈의 이러한 연출은 카케구루이 메인 히어로인 유메코와는 전혀 다른 갈등 양상을 보여주는데 그 이유는 유메코는 결국 부유한 재력 가문의 아이지만, 사오토메는 재력가가 아닌 노동계급으로 부유층과의 계급 갈등도 간접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카케구루이 메인의 유메코가 보여주는 천재적인 기술이 아닌 인간성이 느껴질 정도로 평범한 논리 게임에 임하는 사오토메의 모습은 우리 자신을 인물에 투영하기 쉽게 만들어준다. 그렇게 사오토메는 메인 히로인 유메코와 함께 역사상 가장 독특한 애니메이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자리 잡게 된다. 
스핀오프 작이면 원작과 분위기가 조금 다르거나 동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카케구루이 트윈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도박이라는 주제를 더 면밀히 보여주고 원작의 분위기 또한 그대로 유지된다. 스토리 전개 또한 원작과 비슷하다. 주인공은 게임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고 상대가 어떤 부정행위를 하는지를 파악한 뒤, 상대의 부정행위를 역이용해 승리한다. 그렇게 모든 에피소드가 끝날 때까지 이 전개를 반복한다. 만약 당신이 카케구루이의 팬이라면 이 스핀오프작은 당연히 보아야 하는 메인 스토리이고 당신이 카케구루이를 한 번도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추리극, 스릴러 애니를 좋아하다면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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